[나이트포커스] 文 대통령 '1987' 관람..."노력하면 바뀐다" / YTN

2018-01-08 0

■ 이종훈 / 정치평론가, 허성무 / 경남대 초빙교수, 최진녕 / 변호사


영화 1987이 400만 관객을 동원한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도 휴일 1987을 관람하면서 민주항쟁의 의미를 되새겼습니다.

또 문화계 블랙리스트처럼 권력이 문화에 간섭하지 않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는데요. 전문가 세 분과 함께 정국 현안까지 정리하겠습니다.

이종훈 정치평론가, 허성무 경남대 초빙교수, 최진녕 변호사 나오셨습니다. 안녕하세요.

[인터뷰]
안녕하세요.


문재인 대통령 이번 주 굵직굵직한 이슈를 앞두고 어제 영화를 보는 것으로 한 주를 열었습니다. 주제어 보시죠.

문재인 대통령 자신도 1987년 역사의 현장에 있지 않았겠습니까? 그래서 더 의미가 남다를 것 같은데요.

[인터뷰]
그렇습니다. 그러니까 87년 당시에 문재인 대통령은 노무현 전 대통령과 더불어서 80년대 초반부터 부산 지역에서 인권변호사로 활동하지 않았습니까?

영화 변호인에도 그 내용이 나옵니다마는 이른바 부림사건 당시 인권변호를 시작해서 인권변호사 활동을 쭉 하고 있었고 87년 봄에 어찌됐건 국내 정치에서의 가장 큰 이슈는 개헌 문제였고요.

그러니까 직선제 개헌 관철이었습니다. 그러니까 전두환 전 대통령은 호헌을 하고자 했고 민주화 세력들은 국민이 직접 대통령을 뽑는 그런 개헌을 원했던 거고요.

그래서 87년 체제가 만들어지는데 그 당시에 부산 지역에서도 민주헌법쟁취국민운동본부라는 게 있었습니다. 거기서 노무현 전 대통령하고 문재인 대통령이 함께 집행부 역할도 했었고요.

그러니까 그때부터 이 문제가 굉장히 관심이 많았는데 문재인 대통령이 이번에 이 영화를 굳이 가서 본 데는 나름의 정치적 메시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. 한마디로 요약하면 개헌 가자. 가즈아인가요, 요즘에는.

87년 헌정질서를 마무리짓고 새로운 헌정 질서를 이번 기회에 꼭 만들어내자라고 하는 그런 의지가 상당히 담겼던 그런 행보가 아닌가 저는 개인적으로 그렇게 해석합니다.


그런 개헌 의지를 모레 있을 신년 기자회견에서도 밝힐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는 상황인데 일단 영화 얘기를 좀 더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. 1987, 6월항쟁의 도화선이 된 사건들을 다루고 있잖아요.

[인터뷰]
그렇습니다. 물론 87년을 떼어놓고 생각할 수가 없습니다. 그 87년 6.10항쟁이 있기 이전까지 그 이전에 박종철 군 고문치사사건... (중략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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